“이미 판매된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계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이 19일(현지시간) 화웨이 차기 스마트폰부터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차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구글 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들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구글은 20일 트위터 공지를 통해 “지금까지 판매된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계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우리가 미국 정부의 요구를 따르긴 하지만 기존 화웨이 기기들에선 구글 플레이와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 같은 서비스가 계속 작동한다”고 공지했다.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구축돼 있는 보안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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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지난 주 화웨이를 거래제한 대상 기업 목록에 올렸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화웨이와 거래를 하기 위해선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이 조치 이후 구글은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텔, 퀄컴, 브로드컴 등 반도체업체들도 제품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