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AS 책임질 것"

구글 안드로이드 공급 중단 조치 관련 입장 발표

홈&모바일입력 :2019/05/20 19:17    수정: 2019/05/21 08:15

화웨이가 19일(미국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관련 솔루션 공급 중단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 기업 화웨이와 자국 기업의 거래를 제한함에 따라 구글은 화웨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오픈 소스 라이선스를 제외한 안드로이드 관련 솔루션 공급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번 거래 중단 조치에 따라 화웨이는 정식 출시 이전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또 구글플레이 스토어, 지메일 등 구글 앱 서비스 탑재도 금지된다.

화웨이(사진=씨넷)

단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되는 소스코드를 통한 운영체제 개발은 가능하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지금까지 판매된 모든 화웨이·아너 브랜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와 A/S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 세계 모든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화웨이 공식 입장문 전문>

화웨이는 전세계 안드로이드의 개발과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해 왔습니다.

화웨이는 안드로이드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안드로이드의 오픈 소스 플랫폼 부문에서 긴밀한 협업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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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전세계에 걸쳐 이미 판매가 되었거나, 현재 출하되어 판매되고 있는 모든 화웨이 및 아너(Honor) 브랜드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와 A/S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화웨이는 전세계 모든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