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미디어 인포스탁데일리가 베트남 유일 한국어 신문 ‘베한타임즈’와 기사 교류를 시작한다.
인포스탁데일리는 13일 베한타임즈와 양사간 기사를 제공하는 기사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포스탁데일리와 베한타임즈는 실시간으로 양국간 주요 경제 기사를 제공받는다.
베트남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1%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 중 경제적으로 내수와 외수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수시장이 가장 활발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로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주요 기업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발 빠르게 적극적으로 외자유치를 하고 있다. ‘쇄신’을 뜻하는 도이모이(Doi Moi) 정책을 통해 자유시장경제를 선택한 이후 외국인 직접투자는 1986년 4만 달러에서 2017년 141억 달러로 급증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의류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등 ICT기업들의 생산기지로 주목받는다.
베트남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이후 중국과 갈등 국면이 길어지면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부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집계한 결과 한국과 베트남 교역액은 2017년 6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계속 늘고 있는 중이다. 또 2016년을 기준으로 투자신고 건수는 2천137건으로 중국의 1천681건을 추월했다.
베한타임즈는 2007년 교민신문으로 첫 출발해 2012년 12월 베트남 국영통신사(TTXVN)의 인증을 받은 베트남의 첫 한국어 신문으로 인증 받았다. 또 베트남항공사와 비엣젯항공사의 공식 기내신문이다.
베한타임즈는 베트남 정치소식부터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까지 다양한 기사를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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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제 기사는 베트남의 경제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소식은 물론 베트남 금융자본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사도 제공 중이다.
김종각 베한타임즈 발행인은 “베트남은 이사아 신흥국 가운데 기대가 높은 곳”이라며 “인포스탁데일리와 함께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경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