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액션 게임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구글 매출이 4위까지 오르며 기존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모바일MMORPG 장르가 독식하고 있었지만, 신예인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기존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올해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액션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매출 순위 급등을 기록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지난 9일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된 작품으로, 일본 유명 액션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KOF 94부터 KOF XIV 등 역대 정식 정식 시리즈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킬 기반의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출시 초반 성과를 보면 기대 이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인기 모바일MMORPG 장르와 경쟁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 하루만인 10일 애플 매출 톱10, 삼일만인 12일 구글 매출 톱10에 진입했다. 이어 일주일도 안 돼 이날 구글 매출 4위로 껑충 뛰어올라 인기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리니지M, 2위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3위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4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단기간 매출 순위가 급등한 이유는 IP 인지도에 쉽고 간단한 액션 조작과 원작에 등장하는 익숙한 캐릭터를 활용한 호쾌한 연출성 등이 호평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 평점을 보면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인기는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구글 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으로, 구글 매출 톱10 게임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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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인기 유지다. 출시된 신작 대부분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매출 상위권 방어에 실패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넷마블 관계자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강렬한 액션과 타격감,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캐릭터 및 콘텐츠를 적극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