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는 올해 서울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12개의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IBX) 데이터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에퀴닉스는 17억3천만달러(약 2조290억원)에서 19억2천만달러(약 2조2천525억원)를 투자해 기존 IBX 데이터센터 23개의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 상암에 위치할 국내 첫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인 IBX SL1은 올해 3분기 개소 예정이다.
에퀴닉스는 세계 24개국에서 202개의 IBX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플랫폼 에퀴닉스를 기반으로 올해 데이터센터 개설과 확장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서울, 상하이, 도쿄, 멜버른, 시드니, 싱가포르 등 총 6개 도시와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6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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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는 1998년 설립 이래 1천800여개의 네트워크와 2천900여개의 클라우드와 IT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 9천800여곳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 후루타 에퀴닉스 북아시아 담당 사장은 "아태지역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성장에 발맞춰 더 큰 성장과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에퀴닉스는 더 많은 디지털 거점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