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업체 에퀴닉스, 한국사무소 열어

일반입력 :2014/05/14 14:30

데이터센터업체 에퀴닉스는 서울 여의도에 한국사무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100여곳에 달하는 자사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한국기업이나 국내 진출하려는 글로벌업체의 사업계획, 네트워크연동을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퀴닉스는 아태지역에서 홍콩, 자카르타, 멜버른, 오사카, 상하이,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 등에 19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국내 인터넷 트래픽도 처리하고 있다. 게임서비스업체 NHN엔터테인먼트같은 국내 기업들도 이곳을 이용한다.

에퀴닉스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동남아 지역 게임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가 제공하는 '플랫폼 에퀴닉스'의 게임기업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현지 이용자들에게 빠른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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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리 NHN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활용한 에퀴닉스 싱가포르 데이터센터는 사용자들에게 양질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며 "에퀴닉스 에코시스템으로 잠재적 파트너 수백곳과 연계해 매출을 늘렸다"고 말했다.

케이 후루타 에퀴닉스 북아시아 담당 사장은 "한국사무소 개설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이로써 기존 고객들과 한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