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전체 거래액인 20조원의 절반 이상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섰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카카오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은 수치를 밝히며 카카오페이가 송금, 결제, 투자, 청구서 등 모든 서비스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페이의 투자상품은 제한적인 상품 제공에도 불구하고 4개월 만에 총 투자금 4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며 "피플 펀드에 이어 테라 펀딩, 투게더 펀딩 등의 제휴처를 확대했고, 최근 태양광 PF 상품 구축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상품 다변화를 모색하며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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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동대표는 "ICT 규제 샌드박스 승인에 따라 합법적인 지위로서 공공기관의 종이 고지서를 대체하기 시작했다"며 "시범서비스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전자고지는 이용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환경보호와 비용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