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산품?’…SK하이닉스, 이색광고 유튜브 인기

보름 만에 조회수 1천370만 돌파, 후속편 시리즈 제작 예정

SK하이닉스의 온라인 광고가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 선보인 온라인 광고 ‘특산품편’이 공개 보름 만인 7일 유튜브 국내 조회 수 1천370만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의인화 소재의 광고 ‘우주로 가라편’과 ‘수출편’으로 국내 방영 기업 광고로는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3천만 뷰를 돌파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온라인 광고 ‘특산품편’ 장면. (사진=SK하이닉스)

올해 선보인 특산품편은 빅히트를 기록한 지난해 두 광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조회 수가 올라가고 있다. 일평균 조회 수는 91만 뷰에 달한다.

특산품편은 반도체도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을 유머 코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주요 포털에서는 검색어 ‘이천 특산품’과 함께 연관 검색어에 ‘반도체’, ‘SK하이닉스’ 등이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정호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온라인 댓글, 이해관계자들의 반응 등을 통해 광고에 대한 호응이 체감적으로 느껴진다”며 “올해 반도체 산업이 다운턴인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광고를 보고 우리 반도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