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EV 트렌드 코리아서 전기버스·신기술 공개

전기트럭, 무부하상태시 100km 주행 가능

카테크입력 :2019/05/02 18:27

국내기업 ‘에디슨모터스’가 2일 개막한 ‘EV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주력 모델인 New e-FIBIRD(화이버드)와 전기트럭,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MSO-Coil 그리고 계열사인 에디슨테크에서 자체 개발한 배터리 팩 및 BMS 시스템을 선보였다.

New e-FIBIRD는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저상 전기버스 e-FIBIRD 후속모델로 배터리 용량은 136kWh, 204kWh, 272kWh 3가지 옵션이 있다. 주행거리와 운행 노선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New e-FIBIRD 9.3m 8.5m는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출시된다.

전기트럭인 SMART T1.0은 부산국제모터쇼에서도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이끌었던 모델이다. 배터리 용량은 55kWh로 1충전주행거리는 무부하상태로 주행 시 약 100km에 달한다. 실제 대구 택배노선에 투입되어 운행하여 물류차량으로 적합한지 테스트가 완료된 상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MSO-Coil은 마치 각진 스프링 형태처럼 생겼으며 권선비율인 점적율이 90%이상 확보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높은 열 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고출력화, 소형화에 유리하다. 이는 곧 모터의 효율을 향상시키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구동 모터에 적용하여 연비 향상에 큰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에디슨테크 기술력으로 제작되어 전시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는 3세대로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로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향상시키며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상태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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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디슨테크 배터리팩은 지난달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된 안전검사를 한번에 통과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변화 그리고 한층 향상된 기술력을 관람객과 미래 전기차 산업기업과 공유하기 위해 모터와 배터리팩을 선보인다’고 밝히며 에디슨모터스는 한국 전기버스 선도기업으로서 올해 버스에 국한되었던 라인업을 확대시켜 다양한 차종을 런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