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이 글로벌 서비스의 안정궤도에 올랐다. 미국 등 빅마켓에 진출한지 반년도 안돼 구글 매출 중상위권에 안착했다.
이 같은 성과는 탄탄한 게임성과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주요했다. 에픽세븐이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흥행작으로 오랜시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에픽세븐은 지난해 8월 국내에 이어 11월 미국 등 153개국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월 미국,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홍콩 등 글로벌 지역에서 구글 매출 톱10에 처음 올라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게임의 주요 지역 매출은 올초부터 약 두달간 중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다시 미국 등 빅마켓을 중심으로 다시 반등했다.
지난 29일 미국 구글 실시간 매출은 5위였다. 이는 자체 신기록 경신이었다. 또한 국내 7위, 대만 12위, 싱가포르 1위, 캐나다 3위 등에 올랐다.
에픽세븐의 매출 순위 반등은 지난 25일 추가된 신규 콘텐츠가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길티기어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다. 길티기어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 유명한 액션 대전 게임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길티기어의 IP를 활용한 영웅 3종과 그들이 에픽세븐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서브 스토리로 구성됐으며, 이중 첫번째로 영웅 솔 배드가이과 바이켄, 서브 스토리인 다른세계의 방문자들을 선보였다.
특히 새로 추가된 두 명의 영웅은 원작의 연출과 디자인, 오리지널 성우의 음성을 사용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냈으며 에픽세븐 특유의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연출을 더한 게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세번째 영웅 디지와 새로운 서브 스토리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 안착을 시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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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에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작품으로 꼽고 있다. 향후 에픽세븐이 스마일게이트의 장수 흥행 게임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권익훈 본부장은 "야심차게 선보인 에픽세븐의 첫번째 콜라보레이션이 예상보다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준비 중인 세번째 콜라보레이션 영웅 디지와 새로운 서브 스토리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