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소비재 성분정보 제공업체 '인포그린'에 투자

인포그린, 올해 맘가이드 서비스 구축

중기/벤처입력 :2019/04/25 15:23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유아용 화학제품 성분분석 서비스 ‘맘가이드’를 서비스하는 인포그린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포그린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작년에 설립한 회사다.

가습기 살균제 등 생활용품 화학물질 유해성이 현대 사회 문제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인포그린은 소비자들에게 화학제품 유해성분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자 맘가이드 플랫폼을 올해 구축했다. 사전에 베타버전 앱을 통해 화학제품 성분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를 확인했다.

맘가이드는 아이 건강에 민감한 육아맘들이 매일 쓰는 세제, 물티슈, 유아용 화장품 등의 성분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품명·브랜드명 검색을 통해 제품의 성분과 등급, 유해 성분의 유무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세제, 탈취제 같은 화학제품의 경우 친환경 인증 정보까지도 확인 가능하다. 또, 발암성 성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포함여부 및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알러지 유발 성분, 과민성 성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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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린 구진산 대표는 "데이터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접촉할 수 있는 모든 화학제품에 대한 유해성 정보 및 인증 정보를 제공하며 어린이집, 키즈 카페 등에 캠페인과 추천 제품 납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향후 소비자 리뷰와 성분 독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아용 화학제품 맞춤형 큐레이션 및 커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매쉬업엔젤스 이정호 심사역은 “인포그린은 실생활에서 발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연구하고 빠르게 제품화한 실행력이 돋보이는 팀”이라며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가치를 높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