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달 2세대 에어팟을 내놓은 가운데 연내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 보도와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종합해 애플이 올해 2개의 에어팟 신모델을 공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올해 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3세대 에어팟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애플이 최근 출시한 에어팟2에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적용되지 않았던 기능이다.
밍치궈 분석가도 24일 애플이 2019년 4분기 두 개의 에어팟 신모델을 발표할 것이며, 이 중 한 개 모델은 디자인이 바뀌고 설계 변화 때문에 가격이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나머지 모델은 현재 에어팟 제품에 개선된 무선 칩 탑재, 배터리 향상 등 작은 변화를 주고 가격은 158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밍치궈 분석가는 애플의 올해 에어팟 출하량을 5200만 대, 2020년에는 750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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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 또는 디지타임스 보고서 모두 새로운 에어팟 디자인이 어떻게 바뀔 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는 않았다. 또, 높은 가격의 에어팟 신모델이 무선충전 케이스가 포함된 2세대 에어팟의 가격 199달러보다 높을 것인지도 아직은 명확치 않다.
과거 에어팟2에 노이즈 캔슬링, 방수, 건강 측정 등의 신규 기능과 블랙 색상의 옵션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지만, 지난 달 출시된 에어팟2에는 이 기능들이 탑재되지 않았다. 올 해 말 3세대 에어팟에 이 기능들이 탑재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