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애플 에어팟 등이 주도하고 있는 무선 이어폰 시장에 뛰어든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내장한 무선 이어폰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개발 중인 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아마존이 개발 중인 무선 이어폰은 애플 에어팟과 유사한 디자인에 비슷한 기능을 갖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이 무선 이어폰의 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마존의 무선 이어폰은 "알렉사"를 부른 후 음성 명령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고 음악을 재생시키고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물리적 제스처 컨트롤을 특징으로 이어폰을 두드려 걸려오는 전화에 응답하고, 재생되는 노래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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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선 이어폰은 통신연결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페어링해 사용해야 한다. 블룸버그는 이 제품에 무선 충전기 역할을 하는 케이스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색상은 검은 색과 회색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지난 달 에어팟2을 공개했다. 에어팟2는 배터리 수명, 무선 충전 기능 및 시리와의 호환성이 개선됐다. 애플의 자회사 비츠도 얼마 전 '파워비츠 프로’ 무선 이어폰을 공개하고 5월부터 출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