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자사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이천시 배경의 온라인 광고 ‘특산품편’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고는 이천에 살면서 첨단 반도체를 이천 특산품으로 생각하는 SK하이닉스 직원과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등학생 아들이 이천 특산품을 묻는 학교 시험에서 반도체를 썼지만 틀린다. 아버지는 아들 믿음을 지키기 위해 거리 홍보를 나서고 이 모습이 세계 SNS를 통해 알려진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가 국내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천과 한국의 특산품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이번 광고에 담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SK하이닉스 반도체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제품이며 첨단기술이라는 지향점도 함께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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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장은 “특산품은 다수 국민이 대표성을 공감하는 품목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인정받아야 될 수 있는 것이니 당장 반도체가 특산품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산품 자체보다는 국민들이 반도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한 것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반도체가 특산품으로 자랑스럽게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광고는 공개 이틀 만인 24일 유튜브 국내 조회수 330만 뷰를 넘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의인화 소재의 광고 세 편으로 국내 7천만, 해외 1억 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천시 배경 광고 이후에는 SK하이닉스의 청주 공장을 배경으로 한 후속편이 나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