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 기업 키페어(대표 이창근)가 암호화폐 거래소 전용 인증 솔루션 카이도(KIDO) 서버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파이도(FIDO) 기반의 카이도 서버는 키페어의 하드웨어 월렛인 ‘키월렛터치’와 연동돼 이중 보안이 가능하다.
키페어는 최근 카이도 서버를 암호화폐 거래소 KCX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창근 키페어 공동대표는 “암호화폐는 개인키 관리와 분산원장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보안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일반적인 인증체계를 이용하는 곳이 많아 거버넌스를 통제하기 어렵다”며 “이번 카이도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특징을 반영해 제품화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USB부터 스마트폰까지"…암호화폐, 이젠 지갑 전쟁2019.04.23
- 키페어, '카드 타입 콜드월렛' 전용 리더기 출시2019.04.23
- 한전 AMI 모뎀사업 3파전…"첫 암호모듈칩 적용"2019.04.23
- 키페어 "국내 콜드월렛 시장 절반 이상 점유"2019.04.23
이어 “카이도는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 규정인 GDPR도 준수했다”며 “유럽 지역에도 진출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페어는 커스터디 제품도 개발 중이며 올 상반기 내 주요 거래소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