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디지털로 담아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회 내부에 디지털 갤러리 특별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러빙 고흐(Loving Gogh)라는 이름의 디지털 갤러리는 ‘890년에 사망한 고흐가 130년을 넘어 2019년 당신을 만난다’라는 주제로 고흐 작품 중 하나인 ‘푸른색 방’을 현대적인 콘셉트로 재해석해 꾸며졌다. LG디스플레이는 원작의 창문이 있던 자리에 77인치 LG OLED TV를 넣어 관객들이 고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화소를 하나하나 컨트롤할 수 있어 한층 더 세밀하고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깊은 블랙을 비롯한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며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정면이나 측면 등 어느 각도에서나 색상에 변질이 없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디자인으로 그림을 벽에 붙인 듯한 느낌을 준다.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돼 원본 영상을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 실제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 삼성·SK·LG따라 ‘반·디’ 장비·부품도 1Q 실적부진2019.04.21
- ‘갤럭시 폴드’ 유해 블루라이트 감소로 국제인증 획득2019.04.21
- 삼성디스플레이, 中 폴더플 시장 독점 기대2019.04.21
- 日 JDI, 中 자본 수혈해 LGD와 중소형 OLED 경쟁2019.04.21
고규영 LG디스플레이 전략 프로모션 디비젼(Division) 상무는 “작품이 표현하려고 하는 색상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OLED TV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 트렌드에 걸맞은 디스플레이”라며 “일반적인 TV의 기능을 넘어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라이프 디스플레이(Life Display)로서 OLED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 알릴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갤러리에 설치된 OLED TV에는 ▲고흐방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거리 풍경 ▲고흐방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풍경 ▲고흐방을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이라는 주제로 ‘꽃이 핀 과수원’, ‘자화상’ 등 고흐의 대표 작품 30여점이 번갈아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