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6억 기부

중세 프랑스 파리 모습 담은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무료 배포

디지털경제입력 :2019/04/18 15:44

프랑스 게임 기업 유비소프트가 17일(현지시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50만 유로(약 6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붕이 전소하고 첨탑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1345년 축성식을 거행한 이후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여러 전쟁과 약탈을 버텨냈던 문화재 소실에 프랑스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유비소프트는 이번 화재에 50만 유로를 기부하고 중세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자사 액션게임 어쌔신크리드 유니티를 4월 25일 오후 4시(현지시간)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현하기 위해 유비소프트는 2년간 다양한 사진자료를 모아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어쌔신크리드 유니티가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에 활용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유비소프트는 공지를 통해 "비디오게임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번 행동이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향한 존경의 뜻을 이용자에게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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