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게임시장 121조...상위 25개사, 80% 점유

22조 매출 올린 텐센트가 1위 차지

디지털경제입력 :2019/04/18 09:11    수정: 2019/04/18 09:11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상위 25개 퍼블리셔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뉴주의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25개 퍼블리셔는 연간 매출액은 1천73억 달러(약 121조 5천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수치이며 상위 25개 게임사가 연매출 1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는 197억 달러(약 22조 3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텐센트가 차지했고 소니가 142억 달러(약 16조 800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98억 달러(약 11조 1천억 원)와 95억 달러(10조 7천500억 원)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5위는 69억 달러(약 7조 8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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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 기업 중 소니와 애플, 닌텐도는 유독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41%, 32%, 36% 성장했다.

지난해 상위 25개 퍼블리셔의 플랫폼별 매출은 여전히 모바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의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 줄어든 45%를 기록한 반면에 콘솔 플랫폼 점유율은 4% 성장한 38%를 기록해 플랫폼 사이 격차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