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에만 960만 명 가입자를 유치해 총 가입자 수 1억4천890만명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960만 명의 가입자가 생겨났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890만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료 가입자는 1억4천890만명으로 전년 대비 25.2%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45억달러(약 5조1천200억원)를 기록했다. 주당 순 이익은 76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57센트를 크게 넘어섰다.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약 5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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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8% 하락하기도 했다. 외신은 이같은 가격 하락이 넷플릭스가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유럽 일부 지역에서 가격인상을 앞두고 있어서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애플과 디즈니가 구독형 동영상 서비스를 공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과 경쟁에 흥분이 된다"며 "그러나 콘텐츠에 더 투자하고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신규 집입자가 우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