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현대차와 커넥티드카 분야 스타트업 키운다

공동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진행…오는 6월까지 10개사 선발

방송/통신입력 :2019/04/16 10:4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시대에 유망 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SK텔레콤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서비스 테스트 지원 및 사업 연계가 결정되면 스타트업에 개발지원금을 제공하고 공동 사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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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다음 달 6일까지 2인 이상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접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6월 7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최종 10개사를 선발하고,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16주간의 육성 기간 동안 사업전략과 투자·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링이 제공된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현대기아차와 공동 운영을 통해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 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속해서 생태계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