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게임 구독 서비스에 5억 달러(약 5천576억원) 이상 투자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매체 테크크런치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의 사업 강화를 위해 이미 5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배정했다.
애플은 지난 3월 100종 이상의 게임을 제공하는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공개한 바 있다. 사용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광고 없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애플 TV 등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월 이용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 가을 150개국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투입한 예산은 게임 콘텐츠 확보에 집중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3월 다른 게임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100종 이상의 독점 게임이 애플 아케이드에서 제공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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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케이드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은 몇 달간 독점 제공기간이 지나면 모바일 플랫폼이 아닌 PC나 콘솔 게임기용 버전으로 출시될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애플 아케이드의 월 구독료가 애플의 뉴스 구독 서비스인 뉴스 플러스와 유사한 10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