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IT시대…新리스크 관리 강화"

간편결제·클라우드 등 적정성 점검

금융입력 :2019/04/04 17:35    수정: 2019/04/04 17:37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금융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고 금융과 IT 융합으로 인한 신규 정보기술(IT) 리스크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금융 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 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 주요 추진 계획으로 간편결제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에 대해 IT리스크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관리안을 마련해 IT리스크를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 IT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사들의 리스크 관리가 적정한지 등도 점검한다.

자율 보안 체계를 다지기 위해 금융사가 '정보보호 수준 자율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전망이다. 금융사는 평가를 토대로 스스로 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관리하지만, 취약할 경우에는 금감원이 상시 감시를 강화하고 테마검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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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수석부원장은 " 자율보안 평가 체계 도입 등 금융회사의 자율보안 거버넌스 확립을 유도하여 올바른 지배구조를 구축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레그테크와 섭테그 기술을 활용해 금융회사등의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당국의 감독업무 고도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