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페이'로 불리는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3년 사이 385% 성장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60억400만원이었던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2017년(677억100만원), 2018년 1천260억2천8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 이용건수도 85만9천건에서 3천920만건으로 356.4% 증가했다.
신세계아이앤씨 '슥 페이(SSG PAY)'나 롯데멤버스의 '엘페이'·삼성전자(삼성페이)·11번가(11페이) 등 유통·제조부문에서 내놓는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카카오페이의 '카카오페이'·네이버(네이버페이)·NHN페이코(페이코) 등과 같은 정보·통신부문서 선보인 간편결제 이용 비중보다 높았다.
이는 엘페이나 삼성페이 등이 정보·통신부문보다 오프라인 결제 점유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ttps://image.zdnet.co.kr/2019/04/03/kunst_5U5URs5hWycS8s.jpg)
지난해 유통·제조부문이 내놓은 간편결제를 이용한 건수는 321만4천건, 이용금액은 1천17억7천800만원이다. 이중 오프라인 이용건수와 금액이 온라인보다 많았다. 오프라인 이용 건수는 228만4천건이며 온라인은 93만건이다. 오프라인 이용 금액은 531억4천400만원, 온라인은 486억3천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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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보·통신 부문 간편결제를 온라인에서 이용한 건수는 70만6천건, 이용금액은 242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이 폐지되면서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 등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