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3일 서울 강남구 K현대미술관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스틱형 무선청소기 ‘다이슨 V11’과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를 국내 출시했다.
■ 무선청소기 ‘V11’,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 자동 조절…LCD 화면 탑재
다이슨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는 마이크로프로세서 3개 탑재로 성능과 사용 시간을 바닥 유형에 따라 지능적으로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청소기 헤드 부분에 있는 ‘다이나믹 로드 센서’ 시스템은 브러시 바의 저항을 초당 최대 360번 지능적으로 감지한 뒤, 모터와 배터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전달해 카펫 및 마룻바닥 등 바닥 유형에 맞게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전작에 없던 LCD 스크린도 장착됐다. LCD 화면에는 사용 중인 모드 및 남은 사용 시간 등 현재 성능이 표시된다. 필터 청소 시기 등도 알려준다.

여기에 신제품은 무선청소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도 제공된다. V10 모델까지는 거치대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사용자를 위한 구성이라는 게 다이슨코리아 측 설명이다.
미세먼지 방지 기능도 갖췄다.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 필터 시스템은 0.3 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잡아낸다. 또 싸이클론 14개가 79000g 이상의 힘으로 꽃가루나 박테리아 같은 미세한 입자를 먼지통으로 보낸다.
■ 각도 조절 가능한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어쿨 미’
이번 행사에서 다이슨은 개인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도 함께 출시했다. 사무실 개인 공간이나 침대 옆 등 개인 공간에서 쓰는 콘셉트다.
이 제품은 공기의 흐름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 있는 둥근 표면을 조정해 공기 흐름의 각도를 맞출 수 있다. 최대 70도까지 측면 회전이 가능하다.

신제품에는 6.3m의 헤파필터가 탑재됐다. 유럽 인증 기준 EN1822 기준으로 0.1 마이크론 크기의 입자까지 걸러내는 필터다. 또 꽃가루, 곰팡이 포자, 박테리아와 같은 초미립자의 99.95%를 걸러낸다는 게 다이슨 설명이다.

가격은 무선청소기 다이슨 V11 컴플리트 모델이 119만원, V11 플러피는 109만원이다. 퓨어쿨 미 공기청정기는 45만원이다.
존 처칠 무선청소기 상업부 부사장은 “다이슨 제품이 싸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다이슨은 프리미엄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개발을 위해 수익의 3분의 1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기 때문에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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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손병욱 다이슨코리아 지사장은 "장기적으로 한국에 다이슨 직영 서비스 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비스 인력 확충과 교육을 통한 사후서비스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슨코리아는 보증 기간 내 제품 수리를 맡길 경우 72시간 내 제품 수선을 마치며(배송 기간 제외) 수리 기간에는 동급 이상의 제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전했다. 신제품은 배터리를 포함해 2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한다. 고객 과실은 제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