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 출시

160AW 흡입력 구현·카펫용 헤드 제공…109만원

홈&모바일입력 :2018/09/04 09:44    수정: 2018/09/04 10:01

다이슨은 4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Dyson Cyclone V10a Carbon Fibre)’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흡입력을 160AW로 끌어올렸다. 카펫 청소 효율을 높인 토크 드라이너 클리너 헤드(Torque Drive Cleaner Head)를 새롭게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앞서 출시된 다이슨 싸이클론 V10 앱솔루트 플러스 모델과 비교하면 다이렉트-드라이브 모터 헤드가 이번 토크 드라이너 클리너 헤드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소프트 롤러 청소 헤드는 그대로 포함됐다.

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V10A은 기존 다이슨 모터 V8의 절반 정도 무게를 구현했다. 최대 12만5천rpm의 속도와 함께 다이슨 모터들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지원하면서 지능적으로 성능을 조정한다.

특히,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A는 탑재한 압력 센서들을 통해 강력한 힘과 흡입력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다. 테이블 위나 바닥 또는 높은 층과 낮은 층 등 미세한 고도의 차이 또한 감지해내어 다른 기압 조건에서도 성능을 변함없이 유지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새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는 카펫 청소 효율을 높였다. 브러시 바 안쪽에 장착된 새로운 ‘브러시리스 디지털 모터’가 더욱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토크를 전환해주며,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촘촘하게 배열된 7천815개의 나일론 빗살은 카펫 깊숙한 곳까지 청소해준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a 카본 파이버(Dyson Cyclone V10a Carbon Fibre).(사진=다이슨)

싸이클론 기술도 개선됐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a 카본 파이버는 강력한 흡입력과 효율적인 먼지 제거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정교하게 배열된 14개의 콘(cone) 모양의 싸이클론은 각각의 싸이클론 안에서 시속 120마일의 공기흐름을 통해 7만9천000G의 중력가속도를 생성시켜 미세한 크기의 먼지를 공기로부터 효과적으로 분리한다.

또 기존에 두 개로 분리됐던 필터를 하나로 결합시켜 모터를 감싸도록 했다. 이에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한 먼지를 99.97%까지 잡아내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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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시스템도 강화됐다. 다이슨 싸이클론 V10 및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에 장착된 배터리는 기존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무게는 거의 늘어나지 않았으며, 최대 6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일반 모드 1기준) 방아쇠를 당겨 무선청소기를 작동시키면 1초 안에 모터 스피드가 최대치로 올라간다.

한편, 오는 5일부터 신제품 다이슨 싸이클론 V10a 카본 파이버를 구입하는 소비자 및 기존 다이슨 싸이클론 V10a 무선청소기 구매자는 배터리 2년 무상 수리가 보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