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코리아 "72시간 내 제품 수리 완료...직영 AS센터 운영할 것"

악화되는 국내 AS 불만 의식한 듯...'서비스 질 개선' 약속

홈&모바일입력 :2019/04/03 11:03

다이슨이 한국에 양질의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슨코리아 손병욱 지사장은 3일 서울 K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용 공기청정기 발표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다이슨 직영 서비스센터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AS에 대한 불만 사례가 터져나오는 국내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슨코리아 손병욱 지사장

손 지사장은 "서비스 인력 확충과 교육을 통한 사후서비스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증 기간 내 제품 수리를 맡길 경우 72시간 내 제품 수선을 마치며(배송 기간 제외) 수리 기간 동안에는 동급 이상의 제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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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욱 지사장은 "보증 기간 내 수선을 맡기는 고객만 무상 택배 배송 및 높은 수준의 청소기 클리닝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슨은 대우전자서비스에 AS를 위탁해 운영 중이다. 대우전자서비스는 일렉트로룩스와 테팔, 브라운 등 다른 외산 기업의 수리도 담당한다. 다이슨 제품 수리가 가능한 대우전자서비스센터는 전국 44곳이다. 국내 기업 LG전자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각각 130여곳, 180여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