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519억4천만달러(약 59조558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3일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를 통해 작년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2011년의 471억달러(약 53조4천585억원)를 넘어선 51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시장규모는 아시아가 363억달러(약 41조2천41억원), 북미가 56억1천만달러(약 6조3천674억원), 유럽연합이 38억2천만달러(약 4조3천357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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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대만이 114억5천만달러(약 13조244억원)로 1위를, 한국이 87억2천만달러(약 9조9천190억원)로 2위를, 중국이 84억4천만달러(약 9조5천988억원)로 3위를 기록해 아시아 국가들이 반도체 재료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EMI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은 전년 대비 10.6%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특히, 한국은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16%)을 달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