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노치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특이한 모양의 팝업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한 쪽으로 치우친 삼각형 모양을 띄고 있는 팝업 카메라를 채택한 오포 스마트폰 리노(Reno)의 사진과 영상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 자세히 보기)
오포 리노의 사진과 영상은 IT 전문 사이트 슬래시리크스가 유출해 공개한 것으로,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를 실행하면 삼각형 모양의 팝업 카메라가 상단에서 튀어나온다.
오포는 중국 최고 스마트폰 제조사 중 하나로, 신기술을 탑재한 매력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선보였던 오포 파인드X는 전면에 베젤을 완전히 제거하고 본체에 카메라를 숨긴 팝업 카메라 형태를 채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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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이번에 공개된 오포 리노의 팝업 카메라는 기존의 비보 넥스에서 채택한 팝업 카메라 형식 보다 훨씬 튼튼해 보이지만, 내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오포는 다음 달 오포 리노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는 리노 스마트폰에 '10배 무손실 광학 줌', '광역 지문인식 기술' 등 자사 최신 기술을 담을 전망으로, 가격은 중국 시장에서 4000위안(약 67만 원) 이상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