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주도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인 ‘이드콘 한국 2019'가 오는 5월 27일~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분산 컴퓨팅 플랫폼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개발자들에게 지지받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이드콘 한국 2019'행사는 한국에서 이더리움 개발자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커뮤니티 주도로 마련됐다.
![](https://image.zdnet.co.kr/2019/03/28/lyk_XSh8gktfiC3eINTG.jpg)
이번 행사는 커뮤니티의 자발적인 기여로 만들어 간다는 원칙 아래,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발표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발표 주제는 디앱(DApp) 개발기부터 빅데이터 분석, 프라이버시 및 아이덴티티, 보안, 게임, 이더리움2.0, 암호 경제학까지 다양하다. 개발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간략한 신청양식 제출 후, 준비위원회와의 소통을 통해 발표를 준비할 수 있다.
이더리움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크립토 페스티벌 행사장도 마련된다. 후원 기업은 페스티벌에 참가해 이더리움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제품을 알리는 자리를 가질 수 있다.
참여자들끼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작당모의존'도 운영한다. 누구나 포스트잇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적어놓은 후, 같은 공간에 모여 30분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더리움 개발에 입문하고자 하는 초급 개발자들을 위한 핸즈온랩이 운영된다. 현직 개발자들과 함께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인 솔리디티와 디앱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트러플 같은 개발 프레임워크를 실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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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콘은 발표자가 아니더라도 참석자라면 누구나 2분 발표를 신청하고 발표할 수 있다. 발언기회는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이드콘 한국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더리움에 관심 있는 개발자들은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하거나 연구·개발하고 있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드콘 한국 행사를 통해 국내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연구 중인 다양한 내용들을 활발히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