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지털뱅킹 레볼루트(Revolut)가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타임즈와 싱가포르 핀테크 매체 핀테크뉴스는 '우버이츠'의 아태지역 운영본부장과 전략본부장을 역임해 온 에디 리(Eddie Lee)를 레볼루트 아태지역 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에디 리 레볼루트 아태지역본부장은 2013년 우버에 입사했으며 2017년 10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우버이츠 아태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에디 리 본부장은 2주 뒤 싱가포르에서 레볼루트 베타 버전을 오픈하고 올 상반기 내로 레볼루트 은행을 정식 출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송금 사업을 하기 위해서 싱가포르금융청(MAS)으로부터 사전 인가를 받아야 하지만, 다중 통화(multi-currency)를 저장하는 기관은 싱가포르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진 않다. 레볼루트는 이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레볼루트에 따르면 아태 및 북미지역에서 15만명의 고객이 레볼루트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으며 싱가포르선 1만5천명 가량이 이름을 대기명단에 올렸다.
에디 리 지역본부장은 "싱가포르 사업부를 통해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기본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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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에도 일본서도 레볼루트는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레볼루트는 라쿠텐과 토판 등과 제휴를 맺었다.
레볼루트는 2015년 7월부터 유럽 전역에서 320만명 이상의 누적 고객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디에스티글로벌(DST Global)·인덱스벤처스(Index Ventures)·발더톤캐피털(Balderton Capital)·리빗캐피털(Ribbit Capital) 등으로부터 총 3억6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