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골판지로 조립이 가능한 키트(kit)가 스위치와 VR 융합의 키(key)였다.
닌텐도는 골판지 소재의 '닌텐도 라보: VR키트'를 출시하기에 앞서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아이가 VR키트를 조립하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간단한 종이 접기 방식으로 키트를 완성한 뒤 닌텐도 스위치에 결합하면 된다. 구글 카드보드와 비슷하다.
특히 닌텐도의 키트는 스위치의 일부 게임 콘텐츠를 VR로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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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주카 타입의 조이스틱 토이콘(Toy-Con)를 활용해 슈팅 게임을 즐기거나 그림 그리기 등 60여종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닌텐도 라보: VR키트는 다음 달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5가지의 토이콘 세트로 구성된 일반 패키지(약 8만 원)와 바주카 토이콘만 제공하는 슬립 패키지(약 4만 원)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