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면접솔루션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내놓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다스아이티는 'HR-Tech'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컨퍼런스인 ‘H레볼루션(HRevolution) 2019’를 21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SEE THE UNSEEN: 진실을 보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천여명 이상의 HR담당자가 참석, HR-TECH에 접목되고 있는 최신 IT기술과 HR업계 트렌드를 공유했다. 모든 세션은 무료로 진행됐다.
올해 'HRevolution'은 지난해보다 한단계 진화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AI솔루션 소개에 국한된 지난해와 달리 채용에 AI솔루션과 기술이 더해지며, 인사담당자 혼자서는 보지 못했던 데이터의 혁신(진실)을 선보였다"면서 "기존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야에서 인재와 미래를 위한 채용문화를 설계하는 우수 기업의 사례와 전문가 세션을 제공, 국내 대표 HR-TECH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AI채용의 진화...적용 사례에 초점
지난해에는 AI기술이 채용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그 AI채용의 진화와 실제 적용 사례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기술 기반 솔루션이 만들어낸 변화와 객관적 ‘진실’에 집중한 세션이 이어졌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새롭게 얻어지는 데이터를 논하고 과거 주관적인 사람의 판단과 편견으로 채용을 했던 모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HR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HR담당자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마이다스아이티 내 AI면접 솔루션 개발 및 HR업무를 담당하는 이현주 팀장도 연사로 참여해 ‘인재를 제대로 보는 게임의 힘’을 주제로 최근 연구사례와 데이터 성과를 설명했다.
또 국내 인지과학 분야 최고 심리학자인 김민식 교수는 사람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론을 이야기했다.
경영학과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경희대 이경전 교수는 AI솔루션 활용법을, 글로벌 HR컨설팅펌 머서코리아 박형철 대표는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혁신을 만들려는 HR담당자에 필수 컨퍼런스"
'HRevolution'은 HR담당자들의 HR지식 및 트렌드 공유를 위한 국내 최대규모 'HR-TECH' 컨퍼런스를 지향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HR은 업계 기밀과 많은 관련이 있고 보수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공유의 장이나 네트워킹을 쌓기가 쉽지 않다"며 "HRevolution에 참여해 HR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얻고 업계 혁신을 이끄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를 관통하는 ‘4차 산업혁명’이 HR업계에도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조직이 많다"며 "이 사이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HR담당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HRevolution'은 업계 담당자에게 필수 컨퍼런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 및 푸짐한 이벤트도 눈길
지난해 HR담당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HRevolution 2019'의 전시 존도 올해는 더욱 특별히 구성됐다.
고객성공존(Customer Success Zone)에는 기존 채용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 가는 기업의 HR성공사례를 소개했다.
'HR-TECH'가 채용프로세스 뿐 아니라 인사담당자의 일상 업무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과 콘텐츠도 전시됐다. 전시 콘텐츠는 HREV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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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1등 당첨자에게 글로벌 최대 HR컨퍼런스 ‘SHRM’ 참가권과 항공권 전액이 주어졌다. 이외에 맥북에어와 AI구글스피커 같은 IT제품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가 선보인 AI면접솔루션은 약 70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