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UN환경총회 초청받아

에어맵코리아 글로벌 확산 시동

방송/통신입력 :2019/03/13 14:25

KT(대표 황창규)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UN환경총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에어맵코리아의 글로벌 확산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UN환경총회는 2년 마다 193개 유엔회원국의 국가 정상급 리더, 각국의 환경부 장차관, 기업체 CEO 등이 참여해 글로벌 환경문제 논의를 위한 자리다. 4차 총회는 전세계 ‘환경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열렸다.

K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UN환경계획과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빅데이터 협력’ 패널 토의에 참여해 에어맵코리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아울러 총회 기간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환경총회 전시회에도 참여했다.

KT는 이 자리에서 국내에 구축한 전국 규모의 공기질 측정망 및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례, 빅데이터 분석 사례, 에어맵 어플리케이션 등 에어맵 코리아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200여개 글로벌 환경 기관과 기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다.

관련기사

조이스 수야 UN환경계획 부사무총장(사무총장 대행)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AI 등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기업인 KT와의 협력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UN환경총회 참여를 계기로 KT 에어맵코리아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가게 됐다”며 “앞으로 UN환경계획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 문제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