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환경재단이 주최한 ‘맑은하늘 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수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민간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대기오염 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2월 미세먼지센터 창립하고, 창립 1주년을 맞아 각 분야에서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을 선정해 맑은하늘 상을 시상했다.
지난 27일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KT는 기업부문에서 수상했다. KT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지난해부터 2천여 개 자체 측정망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한 데이터를 지자체에 제공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에어맵 코리아 앱’을 출시,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힘입어 KT는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고도화도 추진한다, KT는 전국 각지에 구축된 2천여 개의 외부 측정소를 비롯해 5백개의 측정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이동형 관측 센서 7천여 개를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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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세먼지 신호등·공기청정기·공조기 제조 업체 등과 협력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UN 환경계획(UNEP)과 함께 글로벌 확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앞장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에어맵 코리아 앱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은 물론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