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부가티가 브랜드 창립 110주년을 맞이해 부가티의 유명 경주용 자동차 ’부가티 타입 35’을 현대적으로 개조한 어린이 전기차를 공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엔가젯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자동차의 이름은 부가티 베이비II로, 가격은 3만 유로(약 3815만 원)다. 이 자동차는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이번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자동차는 경주용 자동차 부가티 타입 35의 3/4 정도의 크기로, 3D 프린팅을 통해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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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베이비II는 착탈식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 된 후륜 구동 전기 자동차로, 어린이 모드와 성인 모드가 있어 어린이 모드는 시속 20km, 성인 모드는 시속 45 km로 달릴 수 있다. 더 높은 속도로 주행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속도 키’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옵션 업그레이드도 제공한다.
부가티 베이비II는 500대 한정 생산되며, 올 가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