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7명과 차관급 인사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김 대변인은 “조 장관 후보자는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 중인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라며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통신기술, 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과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교내 주요 보직을 역임해 행정 경험도 겸비하고 있다”며 “부처의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는 조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중기부 장관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체부는 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 행정안전부에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박영선 후보자는 국회와 정당의 요직을 두루 거친 언론인 출신 4선 국회의원으로 풍부한 경륜과 정무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2벤처붐 조성, 소상공인 육성?지원,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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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양우 후보자는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까지 역임한 관료 출신”이라면서 “문화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 체육계 정상화 등 복잡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문화국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차관급 인사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기주 아주대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