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중앙은행이 아마존과 협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QR코드로 온라인 쇼핑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출시한다.
글로벌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멕시코에서 이런 QR코드 스캐닝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은 멕시코중앙은행은 '코디(CoDi)'로 알려진 지불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달 내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코디는 고객이 QR코드를 사용해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결제금액을 지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외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이 같은 기술 제공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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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소매판매의 3.9%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이중 아마존과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아마존의 QR코드 스캐닝 기술이 멕시코 전역에 도입되면 은행 계좌가 없는 멕시코 시민들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결제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