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9천841대 판매..전년比 8.3%↑

렉스턴 스포츠, 3천413대 판매..전년比 29.3%↑

쌍용자동차의 2월 한 달간 전체 판매량이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 덕분에 전년보다 늘었다.

쌍용차가 4일 발표한 2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내수 7천579대, 수출 2천262대 등 총 9천841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2% 늘었고, 수출은 12.0%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은 8.3% 늘었다.

티볼리는 2천96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7.4% 증가했고, 렉스턴 스포츠는 29.3% 증가한 3천413대(일반형 1천744대, 칸 1천669대)가 판매됐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지디넷코리아)

쌍용차가 26일 공개한 신형 코란도는 4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코란도의 월별 판매량 추이는 내달부터 발표되는 쌍용차 자료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오픈형 SUV시장이 커지면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쌍용자동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뷰:티풀 코란도가 새롭게 출시된 만큼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