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보안전시회 RSA컨퍼런스 한국공동관 운영

"국내 정보보호 기업, 북미 및 글로벌 시장 공략"

컴퓨팅입력 :2019/03/04 13:49    수정: 2019/03/04 22:48

[샌프란시스코(미국)=임민철 기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되는 'RSA컨퍼런스2019'에 참가한다.

3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RSA컨퍼런스2019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하는 국내기업(전시 제품)은 ▲나온웍스(VoIP 보안솔루션) ▲네오와인(암복호화, 복제방지 솔루션) ▲라온시큐어(생체간편인증, 전자서명 솔루션) ▲모니터랩(APT 대응 솔루션) ▲소만사(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린아레나(블록체인 스마트계약 감사 서비스) ▲에프원시큐리티(악성코드 유포 탐지 대응 시스템) ▲엑사비스(제로데이 공격 침입 탐지 및 대응) ▲이글로벌시스템(DB 암호화 솔루션) ▲이와이엘(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 등 10곳이다. 한국공동관은 모스콘센터 'South Hall 761' 부스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RSA컨퍼런스2018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들이 제품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ISIA]

KISIA는 정보보호기술 동향파악과 신제품 체험을 위한 RSA 참관단을 운영한다. RSA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및 관계자가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KISIA와 KOTRA에 따르면 RSA컨퍼런스는 연간 세계 600~700개 기업, 4만~5만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보안 전문 행사다. 행사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이슈와 기술 관련 정보와 동향을 다루는 각종 세미나와 전시회로 구성, 진행된다.

행사는 지난 1991년 인터넷 보안분야 최신 정보와 기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포럼 형태 행사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1993년 이후 'RSA 데이터 시큐리티 컨퍼런스'라는 이름의 연례행사가 열렸고 2000년부터 그 행사명이 'RSA컨퍼런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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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RSA컨퍼런스2019 행사는 28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더 나은' 또는 '더 좋은'이라는 의미의 'BETTER'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더 나은 해결방법을 추구한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수 KISIA 회장은 "정보보안 분야 최대 행사로 상징성이 큰 RSA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북미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IA는 미국·일본·중국 등 정보보호 전문 전시회 참가지원 뿐만 아니라, 신흥 전략지역에서의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서 국내 정보보호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