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 탄생 10주년 전략 제품 ‘갤럭시S10’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T타워와 광화문 소재 KT스퀘어에서 열린 사전 개통 행사에는 각사가 추첨을 통해 선발한 갤럭시S10 구매자가 초대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갤럭시S 시리즈 이용자 중 ▲S부터 S9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이용자 2명 ▲SK텔레콤을 연속 10년째 사용 중인 이용자 2명 ▲뒷자리 번호 4자리가 1010 또는 0010으로 사용 중인 이용자 2명 ▲20·30·40·50세 각 1명씩 총 10명을 초대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자에게는 6만원 대 요금제를 1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권과 512GB 용량의 갤럭시S10, 현장에서 3D 촬영을 통해 제작된 고객 3D피규어 등이 선물로 증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갤럭시 마니아 김동철㊴ 씨는 “AS나 호환성이 마음에 들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사용한 이후, 매년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주로 하는데, 이번 갤럭시S10에 향상된 카메라 기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개통행사에는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씨도 함께했다.
강호동, 이수근 씨는 갤럭시S10를 이용해 사진 촬영, AR이모지 제작, 무선충전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하며 기기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강호동 씨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함께한 10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게 돼서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고, 이수근 씨는 “10년은 큰 걸음으로 보면 시작에 불과하다”며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앞으로 10년, 20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대표 황창규)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진행된 개통 행사에 총 50명의 이용자를 초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배터리팩 ▲케이블 ▲무선 충전기 등이 선물로 증정됐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 S4(Wi-Fi) ▲삼성 갤럭시 워치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1일 숙박권 ▲지니뮤직 1년 이용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행운의 경품 1등에 당첨돼 삼성전자 노트북 Pen S를 선물 받은 정문경(26 )씨는 “이번 갤럭시 S10의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한 카메라 기능에 매료돼 사전예약을 결정했다”며 “KT의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슈퍼찬스을 활용해 5G 단말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S10 일반 개통에 앞서 전국 각지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S·Zone 매장‘을 운영한다.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1천여개 매장에 꾸려진 ’’S·Zone‘을 찾은 방문객은 갤럭시S10의 각종 기능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KT는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높이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갤럭시 S10을 LTE에서 5G로 세대 전환하며 즐길 수 있는 ‘슈퍼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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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S10 개통 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LG유플러스는 단순 제품 개통행사 대신 5G 관련 행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S10 개통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5G 관련 행사에 집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향후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10 신규 모델 출시에 맞춰서는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