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버튼 한 번만 누르면 특정 물품을 배송해주는 대시버튼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를 통한 아마존 주문이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대시버튼 보유 사용자를 위해서 서비스는 유지하지만, 새 대시버튼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
대시버튼은 버튼을 누르면 버튼에 그려져 있는 제품이 자동으로 주문된다. 주로 세탁 세제나 휴지 등이 대시버튼으로 만들어졌다.
아마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쇼핑할 수 있는 경험을 알렉사가 제공하고 있고, 매달 자신이 원하는 품목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구독&저장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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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아마존은 대시 프로그램을 2월 28일자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 측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에코쇼와 같은 AI 스피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대시버튼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