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업체 아마존이 주문한 상품을 주 1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아마존 데이' 제공을 확대한다.
아마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료 회원제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소수를 대상으로 제공해온 이 서비스를 전체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배송 서비스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주문한 제품들을 묶어 포장을 간소화할 수 있다.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정해놓은 주문일을 앞당겨 받거나, 주문 요청한 물품 목록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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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렌즈 아마존 배달 경험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 데이를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동안 수만 개의 포장 박스를 줄였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2017년 아마존은 수소를 연료로 활용하는 지게차를 테스트한 바 있다. 지난달엔 전기 트럭 개발 회사 리비언에 7억 달러(약 7천868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