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전기 공유 스쿠터 업체 라임의 스쿠터가 펌웨어 버그로 급정지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라임 스쿠터가 최고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갑자기 구덩이나 장애물을 맞닥뜨려 정지하는 바람에 몇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라임은 이같은 문제가 버그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라임은 사고율이 0.0045%로 매우 희박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승객들에게 사고에 대해 미리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라임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고 속도로 내리막길에서 주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라임은 이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최종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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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임 스쿠터가 해커의 조작에 의해 정지하는 사건도 이달초 발생해 문제의 심각성은 커지고 있다.
라임 스쿠터로 사용되는 샤오미 M365 기종의 펌웨어에 취약성 때문에 해커가 스쿠터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