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연구회 디사이퍼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 논스에서 블록체인 컨퍼런스 '제2회 디-퍼런스(DE-FERENCE)'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사이퍼는 서울대학교 학회로 시작한 블록체인 연구 단체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한 학기 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2회 디-퍼런스 조직위원장 오세진 연구원은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올 한 해는 유독 블록체인 업계에 중요한 시기가 될 거라는 견해가 많은데 정말 블록체인이 효용이 있는 기술인지를 논의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업계 전문가들과 학계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 다뤄질 주제는▲확장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플라즈마 솔루션 ▲증권형 토큰을 다루는 STOpedia ▲공공분야 블록체인 활용 현황 분석 및 도입 방향 제시 ▲이종 블록체인(이더리움, 이오스) 간 연결을 통한 상호 운용성 증대 ▲기존 대기업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 분석을 통한 블록체인 효용 및 한계 파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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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는 무료로, 구글 폼(☞링크)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디사이퍼 김재윤 회장은 "블록체인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사업적으로, 제도적으로, 그리고 가격적으로 절벽, 즉 캐즘에 빠져 있다"며 "제2회 디퍼런스는 지난 6개월간 디사이퍼가 캐즘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 왔고, 또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무엇인지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캐즘을 논하고 극복하는 자리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