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MWC에서 스마트시티로 해외시장 공략

'CES 2019'서 600여 기업 및 기관서 사업문의 받아

컴퓨팅입력 :2019/02/21 21:50    수정: 2019/02/22 11:08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 5년 연속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지난달 열린 CES 2019를 통해 약 600여곳의 국내외 기업, 기관들로부터 사업문의를 받은 바 있다.

사업문의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시티 분야에 집중됐던 만큼 스마트시티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MWC 2019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스마트시티의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은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의 의장사로, 서울시 공공데이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전시하고, 한컴그룹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도시 데이터 매니징이 가능해진 시장실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전략도 전시에 포함한다. 한컴그룹은 공유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에 그룹 내 다양한 기술들을 연계함으로써 모빌리티를 스마트시티 생태계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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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MWC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가 전시된다. 토키는 안면인식을 통한 맞춤형 대화, 영어교육, 화상통화, 경비기능 등이 탑재됐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지난 CES 2019를 통해 선보인 서울시의 앞선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과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술에 대해 해외 기업과 기관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MWC 참가를 통해서도 실질적인 해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