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덱스의 테스트 네트워크(테스트넷)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향후 테스트넷을 통해 바이낸스 덱스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사용자 의견을 취합해 정식 버전인 메인 네트워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인 네트워크는 현재 발행된 바이낸스 코인 BNB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된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별도 운영 주체 없이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고, 블록체인에 기반해 외부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탈중앙화 거래소는 거래속도가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에 비해 느리고 사용이 불편해 아직까진 많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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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초당 140만 건을 처리할 수 있는 기존 바이낸스의 거래처리 속도를 덱스 위에서도 구현해 이런 탈중앙화 거래소의 단점을 극복한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이 단일 거래 처리에 10분, 이더리움이 20초 정도가 걸리는 데 비해 바이낸스 덱스는 1초 단위의 거래처리를 목표로 한다.
장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개인에게 자산관리의 자율성과 책임을 주는 것이 진정한 블록체인의 이상”이라며 “덱스는 무엇보다 철저한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