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는 무선 라우터 한 대 당 최대 7대의 새틀라이트와 동시 연결이 가능한 비즈니스용 메시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 오르비 프로(Orbi™ Pro) 업그레이드 버전을 오는 20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대 1천858 평방 미터를 커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외부 인터넷 회선과 연결되는 오르비 프로 라우터 SRR60 모델과 이 라우터와 트라이-밴드 전용 무선 커넥션으로 연결되는 오르비 프로 새틀라이트 SRS60 모델로 구성됐다. 기존 오르비 프로 제품이 라우터 한 대당 3대의 새틀라이트와 연결이 가능했던 반면 새롭게 업그레이된 버전에서는 최대 7대의 새틀라이트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또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들이 멀리 떨어진 무선 장비와 연결 시 속도 저하가 심해지는데, 무선 거리 확장을 위한 브릿지, 리피터, 무선 증폭기 및 익스텐더를 추가 장착하면 보완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급에서 사용하는 무선 메시(Mesh) 기술을 적용했다.
새롭게 추가된 ‘데이지 체인(Daisy Chain) 기술’은 기존 무선 새틀라이트가 라우터하고만 데이터를 송수신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각의 새틀라이트 사이에서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패스트 로밍 기술을 통해 가장 최적의 무선 와이파이 대역을 사용하게끔 유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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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기어 오르비 프로는 관리자, 직원, 게스트 3가지의 분리된 무선 와이파이 네트워크(SSID)를 제공한다. 메시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은 기본 465 평방미터의 무선 영역을 커버하며 5GHz 및 2.4GHz 주파수 대역 모두에서 작동하는 트라이-밴드를 지원할 수 있다.
넷기어 관계자는 "사무실 및 상업 시설에서 필요한 정보 보호는 물론 편리한 독립 네트워크 구성을 도와준다"며 "라우터 한 대당 3대의 새틀라이트를 추가하여 다른 층이나 두꺼운 벽이 있는 곳까지 안정적인 무선 속도를 보장하고 넓은 무선 거리 및 영역을 확장해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