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미국 내 스마트워치 판매 수량과 금액이 모두 2017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NPD가 12일(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NPD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지난 해 11월까지 12개월간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워치는 12개월 전보다 약 61% 증가했다. 판매 금액은 51% 가까이 늘어난 50억 달러(약 5조 6천억원)으로 늘어났다.
NPD는 미국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 핏비트 등 주요 업체가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했지만 파슬 등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 또는 운동에 특화된 가민 등 브랜드가 조금씩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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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D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 중 스마트워치 보유자의 비율은 12%에서 16%로 늘어났다. 특히 18-34세 연령층에서 스마트워치 보급률은 23%에 달한다.
그러나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시리즈4가 등장하면서 중장년 층의 스마트워치 보급률도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