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어OS 기반 웨어러블 기기의 코드네임(개발명) 2종이 안드로이드 소스코드에서 포착됐다.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최근 안드로이드 소스코드인 AOSP에 기기 테스트용으로 추가된 새로운 기능에서 기존에 공개된 적이 없는 기기의 코드네임 2개가 발견되었다.
이 기능은 '메다카'(medaka), '새먼'(salmon), '월아이'(walleye) 등 총 3개의 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월아이'는 북미산 고유 어종이며 2017년 공개된 스마트폰인 픽셀2에 붙여진 코드네임이다.
구글은 2014년 공개한 넥서스6 이후 자체 제조 기기에 기기의 특성을 반영한 물고기 이름을 붙인다. '메다카'는 일본어로 '송사리'(メダカ)를, '새먼'은 연어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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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구글은 '메다카'가 소형 스마트워치를, '새먼'이 대형 스마트워치의 코드네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구글은 지난해 9월 스마트워치를 직접 제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최근 패션브랜드 파슬(Fossil)의 스마트워치 지적재산권(IP)과 일부 인력을 인수하기도 했다. 구글은 이 인수의 목적에 대해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