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알려주는 종이 포스터가 등장했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10일(현지시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소개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디자이너 올리 우즈(Oli Woods)와 그의 회사 티피파이드(Typifie)가 선보인 것으로, 일반적인 종이 포스터에 I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오늘의 날씨 예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오늘의 오전 8시, 오후 12시, 오후 4시, 오후 8시 날씨를 비, 흐림, 맑음으로 나타내준다.
이 전통적인 종이 포스터는 와이파이를 통해 날씨 정보를 불러와 열 감지 잉크로 날씨를 나타내는 아이콘을 밝게 나타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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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일반 디스플레이, 거울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스마트 디스플레이 형태로 많이 소개됐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종이 포스터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너무 튀지 않고 생활 속에 이질감 없이 녹아 드는 형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이 깔끔하게 혼합되어 있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하지만, 가격은 비싼 편이다. 현재 얼리버드 구매자는 134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초기 2년간 날씨 정보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이후에는 1년에 7.50달러를 내야 한다. 제품은 오는 7월 배송 예정이다.